이명은 주변에 실제 소리가 없는데도 귀나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현상입니다.
“삐—”, “윙—”, “쉬—” 하는 소리부터 매미 소리, 바람 소리, 기계음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. 한쪽 귀에서 들릴 수도 있고, 양쪽 귀 또는 머리 가운데에서 들리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습니다.
이명은 ‘상상해서 듣는 소리’가 아닙니다. 실제로 내가 느끼는 소리입니다.
다만 우리가 이명을 이해할 때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.
이명은 귀에서 시작될 수 있지만, 우리가 이명을 ‘듣고 느끼는 곳’은 뇌입니다.
청력이 떨어지거나 귀에서 뇌로 전달되는 소리 정보가 달라지면, 뇌는 부족해진 소리 정보를 보완하려고 합니다. 이 과정에서 실제로 외부에 존재하지 않는 소리를 더 크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.
그래서 이명 치료에서는 귀뿐 아니라 뇌가 이명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도 중요합니다.